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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APR)과 실효이자율 차이 쉽게 이해하기 (정의, 계산법, 실전비교)
금융상품을 비교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이 연이율(APR)과 실효이자율(EAR)입니다. APR은 말 그대로 “연간 명목 금리”로, 복리 주기나 수수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효이자율은 복리 효과를 반영해 1년 동안 실제로 얼마의 수익·비용이 발생하는지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개념의 차이, 복리 주기별 숫자 예시, 수수료 포함 시 체감 금리, 상황별 선택법을 정리했습니다.
APR vs 실효이자율: 개념 한눈에
| 구분 | 연이율(APR, 명목연이율) | 실효이자율(EAR, 실효연이율) |
|---|---|---|
| 의미 | 연간 표기된 명목 금리(복리 주기·수수료 반영 제한) | 복리 효과를 반영한 1년 실제 수익률/비용률 |
| 계산 | 주기당 이율 × 연 주기수 | (1 + r/m)m − 1 |
| 비교 대상 | 표면 금리 비교에 적합 | 서로 다른 복리 주기·수수료 포함 시 공정 비교에 적합 |
| 주의 | 같은 APR이라도 복리 주기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달라짐 | 세금·수수료를 별도 반영해 “실질”을 보완해야 정확 |
요점: APR은 “이름표”, 실효이자율은 “실제 성적표”입니다. 복리 주기가 촘촘할수록 실효이자율이 APR보다 조금 커집니다.
계산법: 공식과 빠른 판단
- APR(명목연이율) = 주기이율 × 연간 주기수(예: 월 0.25% × 12 = 연 3%)
- 실효이자율(EAR) = (1 + APR / m)m − 1 (m=연 복리 횟수: 월 12, 분기 4, 일 365 등)
- 비교 요령: 서로 다른 상품은 실효이자율로 맞춰 비교하고, 세후·수수료 포함까지 체크
숫자 예시: APR 5%일 때 실효이자율은?
| 복리 주기 | 실효이자율(EAR) |
|---|---|
| 연 1회 복리 | 5.000% |
| 분기 복리(연 4회) | 5.095% |
| 월복리(연 12회) | 5.116% |
| 주복리(연 52회) | 5.125% |
| 일복리(연 365회) | 5.127% |
* APR 5% 기준 근사값. 복리 횟수가 많을수록 EAR이 소폭 상승합니다.
수수료가 있으면? “실질” 연이율이 달라진다
- 대출 예시(간단 근사): 연 10% 단리, 원금 1,000만원. 취급수수료 1%를 선공제하면 실제 수령액은 990만원이고 1년 뒤 1,100만원 상환 → 실질 비용률 ≈ (1,100−990)/990 = 11.11%
- 예금 예시: 연 3% 예금, 세전 이자 30만원. 계좌관리 수수료 월 2천원이면 연 2.4만원 차감 → 실질 수익률 ≈ (30만−2.4만)/1,000만 = 2.76% (세전 기준)
핵심: APR은 수수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취급·관리·중도상환 등)를 포함해 “실질 수익/비용률”을 계산해야 정확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상황별 비교 가이드
| 상황 | 무엇을 볼까 | 간단 판단 |
|---|---|---|
| 예·적금 비교 | 복리 주기, 세금, 수수료 | 실효이자율(EAR)과 세후 기준으로 비교 |
| 대출 비교 | 금리, 취급/중도수수료, 상환 방식 | APR + 수수료 포함 실질 비용률 체크 |
| 투자상품 비교 | 재투자(복리) 가능 여부, 비용 | 배당·이자 재투자 시 복리 효과가 누적 |
체크리스트: 금리 비교 실수 줄이기
1) 서로 다른 상품은 실효이자율(EAR)로 맞춰 비교하기
2) 세후 기준으로 다시 보기(이자소득세 14% + 지방세 1.4%)
3) 수수료(취급·관리·중도상환) 포함해 “실질” 계산하기
4) 대출은 상환 방식(원리금균등/원금균등)에 따른 총이자 차이 점검
2) 세후 기준으로 다시 보기(이자소득세 14% + 지방세 1.4%)
3) 수수료(취급·관리·중도상환) 포함해 “실질” 계산하기
4) 대출은 상환 방식(원리금균등/원금균등)에 따른 총이자 차이 점검
자주 묻는 질문(FAQ)
- Q. 같은 APR인데 실효이자율이 다른 이유는?
A. 복리 주기가 다르면 1년 동안의 실제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월복리·일복리일수록 EAR이 소폭 높아집니다. - Q. 예금/대출 뭐부터 비교해야 하나요?
A. 먼저 EAR(실효)을 맞춰 비교하고, 예금은 세후, 대출은 수수료 포함 실질 비용률로 다시 확인하세요. - Q. 수수료는 APR에 포함되나요?
A. 표기 관행은 상품·기관마다 다릅니다. 혼동을 피하려면 수수료를 별도로 반영한 실질률을 직접 계산해 보세요.
경험담
표면 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가 월복리 vs 연복리 차이로 기대 수익이 달라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항상 실효이자율(EAR)로 맞춰 비교하고, 예금은 세후, 대출은 수수료를 합산해 실질 비용률을 계산했습니다. 같은 APR이라도 복리 주기가 촘촘하면 체감 수익이 조금 더 좋다는 점을 체감했죠. 대출 비교 때는 중도상환수수료까지 포함해 보니, 처음 봤던 금리 순위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EAR로 맞추고, 세후·수수료까지”가 실수를 줄여줍니다.
*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약관·수수료·세율·복리 주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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